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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연, ‘3D 레이저프린팅용 분말 공급 노즐 및 장치'기술이전

삼성기전과 기술실시계약… 산업 전반 활용증대 및 수입제품 대체 기대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삼성기전주식회사와 ‘3D 레이저프린팅용 분말 공급 노즐 및 장치’ 기술을 이전하는 기술실시계약을 13일 연구원에서 체결했다.

정액기술료(선급금) 2억원에 매출액 1.5%를 경상기술료로 지급하는 조건이다.

3D 레이저프린팅용 분말 공급 노즐 및 장치 기술은 한국원자력연구원 김현길 박사팀이 미래창조과학부 원자력기술개발 사업의 사고저항성 핵연료 피복관 개발 과제에서 개발한 기술이며 3D 성형을 위한 분말 공급 노즐과 장치에 대해 각각 특허를 등록했다.

이 기술은 회전하는 드럼이 분말공급부에 정량의 파우더를 연속적으로 공급하는 것과 원뿔 형상인 분말 공급 노즐이 나선형 유로를 형성해 분말을 분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의 기술은 균질한 파우더 공급에 제약이 있었지만 이 기술은 정확하고 정량의 분말을 균일하게 공급할 수 있어서 분말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고 분말의 산화를 방지할 수 있다.

또한 분말 공급장치의 확장이 용이해 2개 이상의 원소재 분말을 이용하여 합금제조도 가능하다.



이 기술은 제조공정 및 비용 면에서 경제적이고 금속부품의 성능을 개선할 수 있기 때문에 원자력, 핵융합, 항공우주, 군수 산업 등 산업 전반에 걸쳐 폭넓게 응용할 수 있고 기존의 수입제품들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3D 레이저프린팅용 분말 공급 노즐 및 장치 기술은 한국원자력연구원에서 자체적으로 발굴한 80여건의 특허기술 중 하나이며 2017년 3월 기술보증기금 대전기술융합센터와 공동개최한 기술이전설명회를 통해 소개된 대표적인 기술이다.

하재주 한국원자력연구원장은 “이번에 이전하는 3D프린팅 특허기술은 기존 수입제품들을 대체하고 세계 3D프린팅 시장에서 국내업체가 높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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