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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먹쥐고 뱃고동’ 경수진X김영광 '동갑내기 케미'…육중완 “이러니까 사귀는 줄 알지!”

김영광, 경수진의 ‘케미’가 예고된 ‘주먹쥐고 뱃고동’ 티저가 화제다.

SBS ‘주먹쥐고 뱃고동’ 제작진은 15일(토) 첫 방송을 앞두고 프로그램 공식 홈페이지와 포털 사이트, SNS 계정 등을 통해 ‘주먹쥐고 뱃고동’의 티저 3탄, 경수진X김영광 편을 공개했다.

/사진=SBS ‘주먹쥐고 뱃고동’




이 날 공개된 티저에서는 마치 실제 커플처럼 달달한 케미를 선보이는 경수진과 김영광의 모습이 담겨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두 사람은 주어진 단어 중 하나를 외쳐야 하는 이구동성 퀴즈에서 동시에 ‘사랑’을 외쳤다. 이후 경수진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영광이랑 나는 뭔가 맞는 게 있구나(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영광 역시 “둘이 동갑이기도 하고, 또 드라마 촬영을 함께 했을 때도 워낙 친하게 지냈다”라고 말했다.

배의 가장 높은 곳에서 일하는 김영광을 본 경수진은 “와~ 완전 상남자다잉~”이라며 감탄했다. 김영광은 “진짜 예쁘다”라는 말로 경수진을 활짝 미소 짓게 해 두 사람 사이에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예상케 했다.



배 위에서 조업을 하던 경수진은 육중완에게 “드라마 촬영 당시에 팬분들도 ‘둘이 실제로 사귀는 거 아니냐’고 의심하곤 했었다”라고 말했다. 뒤이어 등장한 김영광은 작업복이 불편한 듯 경수진에게 “수진아 이것 좀”이라 부탁했다. 자연스럽게 서로를 챙기는 두 사람의 모습을 바라보던 육중완은 “이러니까 사귄다는 소리를 듣지”라고 말해 관심을 끌었다.

사실 김영광과 경수진의 인연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3년, 두 사람은 브라운아이드소울의 ‘너를’ 뮤직비디오에서 캠퍼스 커플을 연기하며 애틋한 로맨스를 그려낸 바 있다. 이어 2014년에는 드라마 ‘아홉수소년’에서 다시 만나 사내 커플 연기를 선보였다. 뮤직비디오와 드라마에 이어 ‘주먹쥐고 뱃고동’까지 두 사람의 인연이 다시 한번 이어지게 된 것. 커플 연기를 선보였던 두 사람이 예능에서 재회해 또 어떤 ‘케미’를 만들어낼 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주먹쥐고 뱃고동’은 200년 전, 손암 정약전 선생이 쓴 우리나라 최초의 해양 생물 백과사전 ‘자산어보’를 바탕으로 우리나라 바다와 섬 곳곳의 해양 생태계를 새롭게 기록하며 현대판 ‘新 자산어보’을 만들어나가는 신개념 어류 추적 버라이어티다. ‘주먹쥐고 주방장’(2014), ‘주먹쥐고 소림사’(2015) 등 ‘주먹쥐고’ 시리즈의 터줏대감인 김병만을 비롯해 육중완, 이상민, 육성재, 황치열, 김영광, 경수진 등이 출연한다. 15일(토) 오후 6시 10분 첫 방송.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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