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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보선 결과, 자유한국당 TK 싹쓸이…호남서는 국민의당이 5곳 중 3곳 승리

재보선 결과, 자유한국당 TK 싹쓸이…호남서는 국민의당이 5곳 중 3곳 승리




재보선 결과 자유한국당이 TK지역을 싹쓸이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자유한국당은 국회의원 1석을 비롯 TK지역에서 ‘싹쓸이 승리’를 거두자 “보수 정당의 적통이 자유한국당이라는 것을 확인했다”며 고무된 반응을 전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는 “국민이 한국당의 완벽한 부활을 해준 것”이라며 “재보선으로 한국당에 대한 국민적 신뢰가 극적으로 회복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자평하기도 했다.

반면 경남 창녕과 충남 천안에서 기초의원 1명씩을 당선시키는데 그친 바른정당은 충격에 휩싸인 모습이다.



주호영 대표 권한대행은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좋은 성적을 받지 못해 죄송하고 안타깝다”며 “결과를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말했고 황영철 바른정당 전략본부장도 “바른정당이 이대로 추락하면 앞으로 대한민국의 어떤 정치세력에게서도 사사로움에 연연하지 않고, 국민의 뜻과 대의를 지켜내는 용기있는 결단은 결코 보지 못할 것이다. 지켜달라”고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수도권과 PK지역에서 선전을 한 것으로 평가됐는데, 경기 하남시장 보선과 PK(부산·경남) 지역 11곳의 광역·기초의원 선거 중 5곳에서 승리를 거뒀으며 국민의당은 호남 지역 5곳 선거 중 3곳에서 승리를 거뒀다.

[사진 = MBC]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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