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대한건설협회가 발표한 국내건설 수주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 2월 수주액은 13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3.5%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공종별로 토목공종은 전년 동기대비 139.0% 증가한 5조 4,141억원을 기록한 반면, 건축공종은 6.3% 감소해 8조 2,251억원에 그쳤다. 토목 수주가 크게 늘어난 것은 3조3,000억원 규모의 고성하이화력발전소 1~2호기를 비롯한 대형 화력발전시설 건설공사 수주 덕분인 것으로 보인다.
또 발주자별로는 공공부문이 공공주택 등 건축공종의 발주 확대로 28.3% 늘어난 3조 9,069억원, 민간부문은 발전시설·항만 등 수주에 힘입어 21.7% 증가한 9조 7,324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내건설 수주동향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대한건설협회 홈페이지(http://www.cak.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재유기자 030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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