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서희는 13일 오후 목동 SBS에서 진행된 SBS 토요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 제작발표회에서 “‘아내의 유혹’ 끝나고 나서 9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계속 김순옥 작가와는 지인으로 우정을 돈독히 하고 있었는데 같이 작품을 할 것이라고 생각을 못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장서희는 “김순옥 작가님이 이번에 푼수역할이 있는데 같이 해보자 해서 하게 됐다”며 “즐겁게 촬영하고 있고 기존의 강한 모습을 생각하는데 아역부터 시작을 해서 많은 연기를 했는데 강한 부분이 각인이 많이 된 것 같다. 이번 작품을 통해 편한 부분이 부각됐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시청률과 관련해서 장서희는 “일단은 솔직히 매번 드라마 할 때마다 시청률 생각을 안 한다. 기대를 안 해야 잘 되더라. 기대 안 하고 열심히 하면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것 같다”며 “시청률은 운과 대진운이 따라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존에 했던 캐릭터가 아니기에 걱정도 되지만 편하게 할 수 있었다. 저보다 작가님이 더 부담이 크실 것”이라며 “작가선생님께 거는 기대가 크고, 저는 편아하게 푼수로 묻어가려고 한다”고 밝혔다.
한편 ‘언니는 살아있다’는 한날한시에 가장 사랑했던 사람을 잃게 된 빽 없고, 돈 없고, 세상천지 의지할 데 없는 세 언니들의 자립갱생기를 다룬 드라마이다. ‘우리 갑순이’ 후속으로 오는 15일 오후 8시45분 첫 방송된다.
/서경스타 금빛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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