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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하마을 찾는 安..PK·진보 끌어안기

15일 盧 묘역 참배 이어

이희호 여사 예방도 조율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13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세월호 3주기 추모 ‘생명 존중 안전사회를 위한 대국민 약속식’에 참석, 세월호 분향소에서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고 있다. /연합뉴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15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하기 위해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는다. 안 후보는 이희호 여사 예방 일정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도·보수 표심이 자신에게 쏠리면서 문재인 캠프의 공격이 거세지자 ‘진보진영 끌어안기’에 적극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안철수 캠프 관계자는 13일 “이번주 말에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뒤 권양숙 여사님을 직접 뵙고 국민의당 대선후보로 선출된 사실을 말씀 드리려고 한다”며 “일정을 소화하면서 부산경남(PK) 시민들도 최대한 많이 만나 민심을 청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 후보가 봉하마을을 찾는 건 지난해 5월23일 노 전 대통령 7주기 추도식에 참석한 뒤 거의 1년 만이다. PK 지역은 여전히 양강 주자가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는 곳으로 ‘장미 대선’의 최대 승부처 중 하나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노무현 정신의 계승자’라는 점을 어필하고 있고 안 후보는 대구경북(TK)에서 불기 시작한 지지 바람이 PK까지 확산되기를 기대하는 모습이다.

이와 함께 안 후보는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인 이희호 여사에게도 예방을 요청하고 현재 답변을 기다리는 중이다.



안 후보의 이 같은 행보에는 최근 우(右)클릭 기조를 이어가면서 진보 진영의 비판이 쏟아지자 서둘러 좌파 유권자 결집시키기 위한 전략이 깔린 것으로 분석된다.

주승용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정책회의에서 “국민의당은 호남에서 광역의원 2명, 기초의원 1명을 배출하면서 승기를 잡았다”며 “호남은 확실히 국민의당과 안철수 후보를 지지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지지층 단속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나윤석기자 nagij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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