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후보의 동생이 과거 성적 조작 사건에 연루된 정황이 있다는 보도가 전해졌다.
13일 한 매체는 안철수 후보의 동생 안상욱 씨가 1984년 대구한의과대학 성적조작사건에 연루됐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학교 측이 안상욱씨의 유급을 막기 위해 그의 성적을 올려줄 것을 교수들에게 요구했다가 거부되자 대학이 임의로 성적을 올려주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당시 해당 과목 강사는 “학생 부모가 의사였던거로 기억하며 왜 성적을 올리라고 했는지는 모르지만 학생 부모와 재단 관계자가 연관이 있는게 아닌가 생각된다”며 “당시 학생 부모가 현금이 든 쇼핑백을 들고 찾아와 성적을 올려달라고 부탁했지만 거절했다”고 말했으며 안상욱 씨는 “저는 자퇴하고 다시 시험을 쳐 다른 대학 한의대에 들어갔고 졸업까지 마쳤다. 30년이 지난 이야기다. 제발 그냥 좀 놔두라”고 불쾌감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KBS]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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