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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 소화 못하는 우리 아기, 유당불내증 완화하려면

사진출처=아이클릭아트




아기 배앓이를 불러일으키는 원인 중 하나인 유당불내증은 소장에서 유당을 분해하는 효소인 락타아제(Lactase)가 부족해 유당의 분해와 흡수가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는 증상을 말한다. 유당불내증이 있는 아기의 10~30%는 가벼운 소화장애나 배앓이 등으로 고생하며, 개인에 따라 콧물이나 재채기 등의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도 있다.

유당불내증이 의심되는 아기는 분유나 우유 등의 직접적인 섭취를 피하고, 유당 함량을 낮춘 분유나 우유 단백질을 분해한 아미노산 분유, 콩 이유식 등을 먹이는 것이 좋다. 요거트 등의 유제품도 발효과정에서 생기는 효소들이 유당을 분해해주기 때문에 우유 대신 먹으면 우유와 흡사한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평소 아기용 유산균을 꾸준히 챙겨주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특히 ‘락토바실러스 카제이’균주가 함유된 프로바이오틱스 제제를 챙겨 먹이면 좋다. 락토바실러스 카제이는 유당을 분해하는 효소를 생성시켜 유당불내증 완화에 기여할 뿐 아니라 인체 내 소화액에 의해 사멸되지 않고 소장까지 도달해 소장 내 균총을 정상화시키는 데도 유익한 작용을 한다.

아기 유산균 제제를 고를 땐 우선 코팅 처리된 제품인지 확인할 것을 권장한다. 유산균은 위산과 담즙산에 약하기 때문에 표면을 코팅해야 장 도달률이 높아진다. 시중 유산균 제품에는 다양한 코팅기술이 적용돼 있으며, 그중 눈여겨볼 만한 코팅기술로는 ‘이노바 쉴드’가 있다.

이노바 쉴드는 위산이나 담즙산에 의해 쉽게 사멸하는 유산균의 특성을 고려해, 산에 강한 칼슘과 지질로 유산균을 감싸고 그 위를 소화효소로 다시 한 번 덧입히는 방식으로 구성돼 있다. 유산균의 안전성과 장내 생존율을 극대화시켜 특허 등록에도 성공한 바 있다.



더불어 아기가 먹는 것인 만큼 유해성분이 최대한 배제되어 있는 제품을 고르는 것이 바람직하다.

보통 아이들을 대상으로 나온 유산균 제품에는 맛과 향을 내는 합성감미료, 착향료나 식품의 부패와 변질을 막기 위해 사용하는 이산화규소, 스테아린산마그네슘 등의 부형제가 들어간다. 이들 첨가물의 경우 장기간 복용 시 인체에 해로운 영향을 끼칠 수 있으므로 되도록 섭취하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

유산균 브랜드 ㈜프로스랩은 “프로스랩은 아기 건강에 도움이 되지 않는 첨가물을 배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며 “프로스랩 베이비는 유산균 제조에 쓰이는 5가지 첨가물을 일절 배제했으며, 하루 1포 복용으로 10억 마리의 프리미엄 복합 균주를 한 번에 섭취하도록 했다. 분말 타입으로 아기들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것도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김동호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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