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솜은 13일 오후 목동 SBS에서 진행된 SBS 토요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 제작발표회에서 “많은 분들에게 인정을 받는 연기자가 되고 싶다”고 드라마에 도전하는 각오를 밝혔다.
걸그룹 씨스타의 멤버이기도 한 다솜은 걸스데이 혜리와 비교되는 것에 대해 “일단 혜리씨가 저보다 ‘응답하라 1988’로 먼저 인정을 받았다. 비교 당한다기보다는 저도 혜리씨도 좋게 봐 주시는 부분에 대해 감사한 마음이 크다”고 언급했다.
이어 “열심히 해서 많은 분들께 아이돌 연기자에 대한 편견을 극복하고 싶고 충실히 해내고 싶다. 많은 분들에게 인정을 받는 연기자가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다솜은 ‘언니는 살아있다’를 통해 처음으로 악역에 도전한다. 다솜에 앞서 악역을 연기해본 오윤아와 장서희에게 조언을 받은 것이 있느냐는 질문에 “오윤아 선배님께서 전체 리딩을 하고 회식을 갔는데 아이디어를 주신 것이 큰 도움이 됐다. 덕분에 새 아빠에게 몰아 부치는 장면이 굉장히 잘 나온 거 같다”고 말했다.
또한 악녀 연기를 준비하고 있는 것에 대해 다솜은 “일단 제가 이 역할에 대해 공감을 많이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깊이 공감하고 이해를 해야 연기를 할 수 있기에”라며 “그 공감은 시청자들에게도 드리려 하고 있다. 처음부터 나빴던 캐릭터가 아니라 열심히 살려고 했고, 세상이 저를 나쁘게 만든다. 달희의 입장에서는 이유 없이 일이 꼬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많은 분들이 많은 분들께 공감을 드릴 수 있으면 좋겠다”며 “공감을 드리는 것에 집중 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언니는 살아있다’는 한날한시에 가장 사랑했던 사람을 잃게 된 빽 없고, 돈 없고, 세상천지 의지할 데 없는 세 언니들의 자립갱생기를 다룬 드라마이다. ‘우리 갑순이’ 후속으로 오는 15일 오후 8시45분 첫 방송된다.
/서경스타 금빛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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