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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측, "洪·劉·安 정치적 유불리만 따져…안보관 공허해"

민주당, ‘5+5’ 회의 제안 외면한 洪·劉·安 맹비난

“한국당·바른정당은 ‘안보팔이’에 열 올려”

“국민의당, ‘짝퉁 보수’ 흉내 내고 있어”

SBS와 한국기자협회 공동으로 1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 타워에서 열린 ‘2017 국민의 선택, 대통령 후보 초청 토론회’에서 자유한국당 홍준표(왼쪽 부터), 국민의당 안철수, 바른정당 유승민, 정의당 심상정,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가 토론회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측이 13일 “자유한국당 홍준표·국민의당 안철수·바른정당 유승민 후보의 태도는 그동안 자신들이 떠들어온 안보가 얼마나 공허한 것인지 여실히 보여주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윤관석 공보단장은 이날 오후 민주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문 후보가 국회의장 주재의 ‘5+5’ 긴급안보상황점검회의를 제안한 지 이틀이 지났지만 대선 후보들은 답이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문 후보는 지난 11일 각 당 대선주자들에 ‘5+5’ 회의를 제안했다.



윤 공보단장은 “선거철만 되면 안보 불안을 조성해 선거에 활용했던 한국당과 바른정당도 (문 후보의 제안을) ‘정치쇼’라고 하면서, 정작 자신들은 국민 불안을 자극하는 ‘안보팔이’에 열을 올리고 있다”며 “김대중 전 대통령의 햇볕 정책 계승, 개성 공단 재개 등을 주장해 온 국민의당조차 (문 후보를 향해) 호들갑을 떨고 있다는 식의 ‘짝퉁 보수’ 흉내를 내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그는 “북핵 문제 해법을 모색하기 위한 주요 7개국 정상회담을 내팽개치고 아프리카로 외유를 떠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안보행태와 무슨 차이가 있느냐”며 세 후보를 맹비난했다.

한편 이날 오전 문 후보 측 송영길 총괄선대본부장은 “(문 후보의 제안에) 정세균 국회의장도 긍정적 답변을 주셨는데 유 후보와 홍 후보가 이를 거절해 안타깝다. 특히 안 후보가 부정적 의사를 표시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5+5’ 회의 제안을 수용해줄 것을 거듭 촉구했다.

/하정연기자 ellenah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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