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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연속 1위 인천공항, 올해 서비스 평가 안 받는다

12년 연속 세계 공항서비스 평가(ASQ) 1위를 달성했던 인천공항공사가 올해는 서비스 평가를 받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13일 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출입기자단과 만난 자리에서 “제2여객터미널 개장 등에 집중하기 위해 서비스 평가 기관인 ACI(국제공항협의회)에 올해 평가를 받지 않겠다는 뜻을 전달했다”며 “지난 9∼11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ACI 아시아·태평양 지역본부 이사회 및 총회에 이사 자격으로 참석해 이 같은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사실상 자진 불참 의사를 밝힌 셈이다.

정 사장은 ACI 이사회에서 “ASQ 평가를 받는 목적도 순위가 아닌 경쟁력 강화에 있다”면서 “특히 ASQ는 소숫점 이하에서 순위가 결정돼 변별력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는 만큼 서비스 외 다른 요인도 종합평가해야 한다”고 개선안을 건네기도 했다.

2001년 개항한 인천공항은 2005년 공항업계 노벨상으로 일컫는 ASQ 종합부문 1위 석권을 시작으로 12년 연속 최고 자리를 지켜왔다. 서비스 부문에서의 두드러진 활약 덕분에 ASQ 룰을 바꿀 정도로 막강한 입김을 자랑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인천공항은 ASQ 10연패를 하며 명예의 전당에 오른 지난 2014년에도 서비스 평가를 받지 않았다. 인천공항은 ASQ 공식 평가에는 불참하지만 공항 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해 비공개 평가는 계속 받기로 했다. /김민정기자 je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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