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절반 이상이 북한의 도발 위협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처에 불안감을 느끼고 있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CBS방송은 지난 7∼9일(현지시간) 미국인 1,006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56%가 트럼프 대통령의 대처 능력에 “불안하다”고 답했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문제를 잘 다룰 수 있다고 확신한다는 답은 39%에 그쳤다. 공화당 성향 조사 대상자의 확신은 78%로 높았지만, 민주당 성향은 12%에 그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북한의 6차 핵실험 가능성 등 도발 가능성이 고조되자 싱가포르에 배치돼 있던 미 해군 핵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함을 한반도 인근 서태평양으로 이동시키고 시진핑 중국 주석에게 연일 북핵 문제 해결을 압박하고 있다.
/김창영기자 kc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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