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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성구, ‘유아숲체험원’ 만든다

계산동에 올해 9월 개원

대전 유성구는 계산동 산19-1번지 일원에 ‘유아숲체험원’을 조성한다고 14일 밝혔다.

유아숲체험원은 북유럽에서 시작된 숲속유치원을 근간으로 산림청과 자치단체에서 한국형 숲속유치원 프로그램으로 개발·운영하는 사업이며 도심 내 생태적으로 건전한 숲을 기반으로 유아들이 전인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다.

유성구는 14일 이 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운영을 위해 유아교육전문가와 숲교육전문가, 구 아동친화도시사업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설계용역 착수보회를 개최해 각 분야별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향후 설계방향과 운영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다.

유성구 유아숲체험원은 국·시비 2억원이 투입돼 조성되며 자연체험학습장과 자연친화 놀이시설 등이 들어선다. 오는 9월부터 유아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숲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김대곤 유성구 공원녹지과장은 “올해 조성하는 유아숲체험원을 시작으로 유성구 전 지역에 권역별로 유아숲체험원을 순차적으로 조성할 것”이며 “오는 9월부터 운영 예정인 유아숲체험프로그램에 많은 아이들이 참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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