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을 불과 25일 남겨둔 시점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간 지지율 격차가다시 벌어지기 시작했다.
14일 프레시안과 여론조사 기관 리서치뷰가 지난 12일~13일 양일간 실시한 대선 5자대결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후보는 지난주보다 3.6%포인트 상승한 46.0%를 기록하며 1위를 달렸다. 안철수 후보는 1.3%포인트 오른 36.5%를 기록하며 문 후보와 격차가 벌어졌다. 이어 홍준표(8.8%) 자유한국당 후보, 심상정(3.0%) 정의당 후보, 유승민(2.4%) 바른정당 후보가 뒤를 이었다.
홍준표·유승민 후보 간 단일화를 전제하고 실시한 3자대결 구도에서는 문재인·안철수 후보의 지지율 차이는 더 확대됐다. 문재인·안철수·홍준표 3자 대결을 보면 문재인 후보가 49.8%를 기록했고 안철수(39.4%), 홍준표(9.0%) 후보가 뒤를 쫓았다. 문재인·안철수·유승민 후보 간 대선을 가정해도 문재인(48.2%), 안철수(39.0%), 유승민(9.1%) 순이었다.
/박호현기자 green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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