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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영화제 경쟁 부문 진출, 홍상수·봉준호 나란히 올라…과연 수상까지? 한국 넘어 세계적

칸영화제 경쟁 부문 진출, 홍상수·봉준호 나란히 올라…과연 수상까지? 한국 넘어 세계적




70회 칸 국제영화제의 공식 경쟁 부문에 홍상수(56)와 봉준호(48), 두 한국 감독이 나란히 올랐다.

13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칸 영화제 조직위원회는 홍 감독의 ‘그 후’와 봉 감독의 ‘옥자’가 경쟁 부문에 초청됐다고 이야기했다.

과거 2007년 이창동 김기덕 감독, 2010년 이창동 임상수 감독, 2012년 홍 감독과 임상수 감독이 이 부문에 진출한 바 있으며 경쟁 부문에 진출한 작품들은 영화제의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두고 경쟁을 벌인다.

홍상수 감독은 이번 작품으로 칸 영화제 경쟁 부문에 네 번째로 초청받았으며 공식 부문의 다른 섹션인 ‘주목할 만한 시선’까지 합하면 총 10편이 칸 영화제를 통해 공개된 것이다.

홍상수 감독의 ‘그 후’는 올해 2월 한국에서 약 3주간 촬영한 작품으로 배우 김민희 권해효 조윤희 김새벽 등이 등장한다.

또한, 홍 감독이 연출하고 김민희와 프랑스 여배우 이자벨 위페르 등이 출연한 영화 ‘클레어의 카메라’는 특별 상영 부문에 초청받았으며 한 감독의 작품 두 편이 영화제에 동시에 초청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 전해진다.



한편, 봉준호 감독의 ‘옥자’는 친구인 거대 동물을 구하기 위해 모든 것을 건 한 소녀의 이야기를 그렸으며 세계 최대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인 미국 넷플릭스가 560억 원을 투자했다.

또한, 브래드 피트의 제작사 플랜B가 제작에 나서 화제를 모았으며 할리우드 배우 틸다 스윈턴과 제이크 질런홀, 한국 배우로는 안서현과 변희봉 등이 등장한다.

‘옥자’는 봉준호 감독과 넷플릭스가 손잡고 만든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가 칸 국제 영화제에 초청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밝혀졌다.

네 번째 칸 초청으로 작품성과 화제성을 인정받는 동시에, 세계 최대 콘텐츠 스트리밍 서비스인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개 국가에 동시에 ‘옥자’를 선보여 한국을 넘은 세계적인 감독으로 우뚝 서게 될 예정이다.

[사진=영화 ‘옥자’ 제공]

/서경스타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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