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후보의 부인 김미경 교수가 직원들을 사적으로 이용했다는 의혹에 대해 “제 불찰”이라며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14일 김 교수는 국민의당 공보실을 통해 “비서진에게 업무 부담을 준 점은 전적으로 제 불찰”이라면서 “여러 활동과 관련해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고개 숙여 사과한다”고 전했다.
앞서 한 매체는 김 교수가 의원실 직원을 자신의 비서처럼 일을 시키고 의원실의 차량도 사적인 일에 이용했다는 보도를 내 파장이 인 바 있다.
특히 보좌진에게 메일로 기차표 예매 ·강의료 관련 서류 요청 ·강의 자료 검토 등을 지시한 정황도 드러나면서 비난은 더욱 거세졌다.
한편 안 후보는 해당 내용에 대해 직접적인 언급이나 해명은 아직 내놓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사진 = SBS]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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