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상가 등 상업용 부동산 서비스 ‘네모’가 오는 17일 안드로이드·iOS 기반 서비스를 정식 론칭한다. 네모 이용일 대표는 원룸·오피스텔 서비스 ‘다방’의 공동창업자 출신으로, 퇴사 후 슈가힐을 창업해 지난 3일부터 네모 오픈베타 서비스를 진행해왔다.
‘네가 원하는 모든 사무실 상가’라는 의미의 네모는 사무실·상가 매물 검색 서비스다. 패스트파이브나 위워크 등 최근 빠르게 늘어나는 공유사무실 정보도 지도와 위치기반으로 한눈에 검색할 수 있고, 자신의 사무실·상가를 직거래로 등록할 수도 있다.
이 대표는 “막상 창업을 위해 사무실을 구하려니 한 번에 매물을 비교할 수 있는 서비스가 없고, 최근 인기 있는 공유사무실 정보도 구하기 어려워 서비스를 론칭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주거용 부동산에 비해 다소 보수적인 상업용 부동산 영역을 좀 더 쉬운 정보탐색이 가능하도록 혁신한다는 게 목표”라고 덧붙였다.
현재 네모는 오픈베타 서비스 기간 등록된 서울 중심 수백여개의 매물정보를 제공하고 있고, 위치기반 매물 정보와 원하는 조건을 입력할 수 있는 필터링 기능, 1대1 네모톡(메신저) 문의, 로드뷰 보기, 주변 편의시설보기 등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향후 공유사무실 견적 받기와 실시간 공실정보 확인 등의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한편 슈가힐은 다방 개발팀장 출신의 김창연 이사가 개발을 총괄하고, 역시 다방의 공동창업자였던 박성민 이사(CMO)와 육사 출신 유채선 이사(CFO), 닐슨코리아 출신의 박진호 이사(CSO)가 공동창업했다.
/이재유기자 030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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