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의 ‘20·40(19세~49세)’ 기준 정당 지지율이 지난달 대비 0.4%포인트 상승한 1.411%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생산과 소비의 대부분을 담당하는 이들 연령층의 지지율은 지난 11월 이후 매월 하락 추세에 놓이며 좀처럼 강하게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14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자유한국당의 4월2주(4월11일~13일) 정례 여론조사에 따르면 20·40 지지율(1.4%)에 이어 전 연령층을 포함한 전국 지지율도 9%를 보였다.
특히 전 연령 지지율과 20·40 지지율 모두 지난 11월 이후 꾸준히 우하향하는 모습을 기록 중이다. 한국갤럽이 조사한 지난해 11월4주 자유한국당(당시 새누리당) 지지율은 12%였다. 하지만 추세적으로 계속 하락하며 올 2월4주 당시 10%까지 내렸고 이달까지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며 10% 미만에서 머무르고 있다. 20·40 지지율도 지난 2월 1주 2.53%를 기록한 후 2달 간 이들 연령층 지지율에서 반토막이 났다.
/박호현기자 green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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