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감독의 신작 2편이 칸으로 초청 되었다.
세계 3대 영화제인 칸 국제영화제는 개막을 한 달여 앞두고 주요 부문 초청작을 발표했다.
우리나라에선 2편이 나란히 황금종려상 후보에 올랐다. 홍상수 감독의 ‘그 후’와 봉준호 감독의 ‘옥자’다.
특히 홍상수 감독은 신작 2편이 동시에 러브콜을 받아 눈길을 끈다. ‘그 후’와 ‘클레어 카메라’가 각각 경쟁부문과 비경쟁부문에 초청됐는데, 두 작품 모두 배우 김민희가 출연하는 것 외에 알려진 바가 없다. 이제까지 홍 감독은 칸영화제에 여덟 번이나 초청을 받았고, 이번이 아홉 번째다. 그의 칸 초청작은 이로써 10편에 이른다.
배우 김민희는 ‘그 후’가 경쟁부문에 진출하면서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베를린영화제에 이어 또 한 번 수상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서경스타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