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 문재인 후보의 지지를 선언했다.
14일 허권 금융노조 위원장은 국회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후보를 10만 금융노동자의 유일한 지지 후보로 결정하고 당선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임을 선언한다”고 지지 의사를 밝혔다.
금융노조는 시중은행과 지방은행, 금융공기업 등 33개 금융기관 노동자 10만여명이 조직되어 있는 한국노총 내 최대 산별 노조로 알려져 있다.
한편 금융노조는 이날 기자회견을 마치고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의 정책협약을 체결하면서 “더불어민주당과의 대선 정책협약은 금융 공공성을 강화하고 과도한 성과문화 확산을 중단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매우 큰 의미가 있다”며 “금융노조는 문재인 후보의 당선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차기 정권의 노동 중심성을 바로 세우는 데 적극적으로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사진 = 금융노조]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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