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방송되는 EBS1 ‘한국기행’에서는 ‘부자의 비밀’ 4부 ‘나의 가장 큰 재산’ 편이 전파를 탄다.
▲ 7전 8기, 나를 다시 일어나게 하는 큰 재산
전라남도 강진, ‘7전 8기’로 억대 수입을 올리는 윤대식 씨가 산다.
그가 부자된 비결을 알려준다면 데려간 곳은 깊은 산골 그곳엔 물 웅덩이만 곳곳에 있다.
그 안에 그와 그의 가족들을 살게 한 비밀이 숨어 있다는데 바로 맑고 깨끗한 1급수에서만 자라 양식이 어렵다는 민물새우 ‘토하’다.
물웅덩이에서 1만 평이 넘는 토하 밭을 이루기까지 15여년의 실패와 고통을 견디게 해준 건 토하 밭을 처음 일굴 때 태어난 늦둥이 아들 재빈이 때문이다.
15년 내공을 고스란히 담은 토하 채취법을 비롯해 그 밭을 함께 누비는 아들과 아내 그가 말하는 가장 큰 재산은 무엇일지 따라가 본다.
▲ ‘청출어람’ 청년 농사꾼의 백향과 나들이
전라남도 광양, 매화 꽃이 지천인 길을 나란히 걷는 모자가 있다. 최정숙 씨와 그녀의 아들 이대진 씨.
광양에서 처음으로 열대과일 백향과를 재배한 최정숙 씨, 연 매출 1억의 수익을 내는 비결은 엄마 옆에서 굳은 일 마다 않는 막내아들 대진 씨 때문이라는데.
그는 귀농한지 이제 겨우 2년 된 초보 농사꾼이지만, 신세대식 젊은 감성으로 농장 매출을 끌어올리는 등 큰 보탬이 되고 있다는데.
농사 일을 돕는 것을 넘어 이제는 ‘청출어람’이란 말이 무색할 정도로 어엿한 농사꾼으로 거듭난 대진 씨.
봄이 가득한 모자의 백향과 농장에 찾아가본다.
[사진=EBS 제공]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