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극본 백미경 연출 이형민 제작 JS픽쳐스, 드라마하우스) 15회에서는 사랑이 더 깊어진 멍뭉커플 도봉순(박보영 분), 안민혁(박형식 분)의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들의 설렘 지수를 최고조에 이르게 만들었다.
지난 방송에서 시한폭탄이 터질 뻔한 위기 상황에 놓였지만 서로를 위해 목숨까지 내놓으며 뜨거운 사랑을 확인한 봉순과 민혁. 기적적으로 힘을 되찾은 두 사람은 무사히 재회한 뒤 뜨거운 포옹을 나눴다. 이같이 큰 위기를 겪은 뒤 서로를 향한 두 사람의 마음은 한층 더 깊어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두 사람의 달달 로맨스 애정행각 퍼레이드가 펼쳐졌다. 회사 내에서도 당당하게 애정을 표현했고, 서로의 감정을 숨김없이 드러냈다. 특히 피아노 키스신이 압도적이었다.
이날 “나 집에 들어가지 말까요?”라는 봉순의 기습 질문에 흥분을 감추지 못한 민혁. 하지만 집에 빨리 들어오라는 봉순 아버지 칠구(유재명 분)의 전화 한 통에 두 사람의 첫날 밤(?)은 아쉽게도 무산되고 말았다. 이에 민혁은 잔뜩 실망했지만 봉순은 “나 태어나서 오늘이 제일 행복했어요”라는 고백으로 민혁을 감동케 했다.
집에 들어간 뒤 서로에 대한 생각으로 잠 못 이루던 두 사람. 급기야 봉순은 민혁의 집을 찾아갔다. 보고 싶어서 왔다는 봉순을 지긋이 바라보던 민혁은 피아노 위에서 봉순과 뜨겁게 키스했다. 두 사람의 역대급 심쿵 키스신에 안방극장은 뜨겁게 달아올랐다.
소소하지만 귀여운 질투 역시 시청자들의 엄마 미소를 불러왔다. 민혁은 국두가 봉순을 안았다는 공비서(전석호 분)의 제보에 폭풍 질투했고, 봉순은 아인소프트 여성 모델에 호감을 드러내는 민혁을 째려보는 등 멍뭉미를 폭발시켰다. 특히 봉순에게 푹 빠진 민혁은 봉순의 애교에 속수무책으로 무너지는 모습으로 여심을 흔들었다.
한편 이날 의기투합한 도벤져스(봉순, 민혁, 국두)는 힘을 합쳐 연쇄 여성납치사건 범인 장현(장미관 분)을 잡는데 성공했다. 그동안 꿀이 뚝뚝 떨어지는 환상의 케미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던 봉순 민혁 커플. 이들이 결혼에 골인하는 해피엔딩을 바라는 시청자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제 ‘힘쎈여자 도봉순’엔 봉순과 민혁의 알콩달콩 연애만 남은 것인지 최종회에 많은 관심이 쏠린다.
도벤져스의 눈부신 활약으로 장현을 잡는 모습이 담긴 핵사이다 엔딩으로 시청자들을 열광케 한 ‘힘쎈여자 도봉순’ 대망의 최종회는 오늘(15일) 토요일 밤 11시에 JTBC에서 방송 된다.
/서경스타 문경민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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