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포항에서 두 차례의 지진이 발생했다. 아직 까지 특별한 피해 사례는 접수되지 않았지만 오전과 오후 연달아 지진이 일어나자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16분께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8km 지역에서 규모 2.0 지진이 발생했다. 앞서 오전 11시31분께도 인근지역에서 규모 3.1 지진이 발생한 바 있다.
또 이날 오전 5시 41분에는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9㎞ 지역에도 규모 2.2 지진이 발생했다. 이날 경주 지진은 지난해 9월12일 지진의 606번째 여진으로 파악된다.
이번 지진으로 아직 피해 상황은 접수되지 않았지만 당국은 포항지역을 중심으로 피해 여부를 확인 중이다. 경북도 소방본부는 “이 지진으로 인한 피해 신고는 없었다”고 밝혔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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