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강원도 일부 지역서 북한이 보낸 것으로 보이는 ‘삐라’가 발견됐다.
15일 오전 7시 30분께 의정부시 장암동 중랑천변에서 시민 장모(37)씨는 손바닥 크기의 전단 4장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해당 ‘삐라’는 북한이 김일성 생일을 기념하는 태양절 105주년을 맞아 체제 선전 등의 내용을 담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경찰은 장모씨 외에도 같은 내용의 전단을 발견했다는 신고 3건을 추가로 접수, 100여 장을 수거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강원 삼척에서도 모 리조트 투숙객(26)이 7층 옥상 정원에서 동일한 전단을 발견해 자체 소각한 사실이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수거한 전단을 인근 군부대에 인계하고 다른 지역에서도 발견된 전단이 있는지 파악 중에 있다고 밝혔다.
[사진 = 연합뉴스TV]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