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원은 평택시 내 축사를 선정해 모기를 유인하는 유문 등을 설치하고 매주 2회 모기를 채집해 모기 종류별 개체수와 밀도, 일본뇌염 바이러스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
일본뇌염을 일으키는 작은빨간집모기는 논이나 동물축사, 웅덩이 등에서 서식하는 모기로 주로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한다.
일본뇌염에 감염될 경우 고열·두통·무기력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심할 경우 바이러스성 수막염, 뇌염으로까지 이어진다. 뇌염의 경우 오한과 두통이 심해지고 혼수상태로까지 이어지며 약 30%의 사망률을 보인다.
연구원은 일본뇌염 예방을 위해 생후 12개월에서 만 12세 사이 아동은 일본뇌염 예방접종을 완료하고 가정에서는 모기장과 방충망, 야간 야외활동 중에는 모기 기피제 등을 사용할 것을 당부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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