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마지막 그룹공채를 위한 GSAT를 시행했다.
16일 삼성그룹은 대졸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위한 GSAT를 국내 5개 지역과 뉴욕 등 미국 2개 지역에서 시행했다.
GSAT는 언어논리, 수리논리, 추리, 시각적사고, 직무상식 등 5개 영역의 160문항을 140분간 풀어야 하는 시험이다.
그룹 차원의 공채를 위한 GSAT는 이번이 마지막 시행이고, 하반기 부터는 계열사별 공채를 위한 절차가 진행된다.
이번 시험에 대한 응시자들의 반응은 대체로 쉬웠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데, 삼성전자에 지원했다는 김모(27)씨는 "GSAT 대비 문제집을 풀며 준비했던 것보다 쉽다고 느꼈다"며 "다른 영역은 준비 없이도 평소 실력으로 풀면 됐겠지만, 상식은 역사·경제 등 관심도에 따라 당락에 영향을 미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삼성은 GSAT 합격자를 대상으로 1, 2차 면접전형을 거쳐 5월 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KBS]
/김경민 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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