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가 결장한 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애틀에 완패했다.
16일 텍사스는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서 0-5로 패배, 2연패를 기록했다.
이날 시애틀 좌완 선발투수 제임스 팩스턴의 8이닝 2피안타 1볼넷 9탈삼진 무실점 호투에 꽁꽁 묶인 텍사스는 이어 등판한 닉 빈센트에게도 1이닝 3탈삼진 무실점으로 봉쇄당하면서, 2안타의 졸전을 펼치고 말았다.
한편 미국 현지 언론은 "텍사스는 좌완 팩스턴을 맞아 우타자를 좀 더 많이 배치했다"며 좌타자인 추신수도 같은 맥락에서 제외된 것으로 설명했는데, 추신수를 대신해 지명타자로 투입된 우타자 마이크 나폴리는 3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부진했다.
[사진 = 텍사스]
/서경스타 김경민 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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