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MBC(사장 김장겸) <시사매거진 2580>에서는 ‘군 복무 중 사망자 유족자 보상’ 사례가 방송된다. 특히 군대에서 벌어진 아들의 죽음에 대한 명예와 존엄을 되살려달라는 엄마의 처절한 투쟁기를 들어본다.
김금희 씨의 아들은 지난 2008년 전역을 불과 두 달 앞두고 부대 안에서 수해 복구 작업을 하다 사고로 순직했다. 군대에서 목숨을 잃은 사망자 유족에 대한 보상은 월 131만 원으로 상이 6급 수준으로, 손가락이 절단된 정도의 부상에 대한 보상 단계다. 김 씨는 하던 장사를 접고 10년 가까이 법을 공부하며 비슷한 처지의 유족들을 모아 국가를 상대로 소송에 나섰고, 곧 1심 판결을 앞두고 있다.
‘범죄인 인도’와 ‘군 복무 중 사망자 유족자 보상’, ‘야간자율학습 전면 폐지 정책에 따른 급식 중단’ 사례가 방송된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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