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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상회담' 유병재, 예상치 못한 안건 "웃지 못하는 나, 비정상인가요?"

‘비정상회담’에 방송인 유병재가 출연해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는 일을 하지만 정작 웃지 못하는 나, 비정상인가요?”를 안건으로 상정했다. 번뜩이는 풍자를 통해 ‘시국 프린스’로 거듭난 유병재가 출연한 만큼 이날 멤버들은 각 나라 블랙코미디에 대해 이야기했다

/사진=JTBC ‘비정상회담’




또한 이날 멤버들은 한국 문화예술계를 뒤흔든 ‘블랙리스트’ 사건을 이야기하며 각 나라 다양한 블랙리스트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크는 “반트럼프 성향의 할리우드에서는 공화당을 지지하는 배우, 감독 등을 향한 블랙리스트가 있다”고 말했다. 왕심린은 중국의 학부모들이 자식들의 신상을 PC방 사장들과 공유해 자녀들의 PC방 출입을 금지케 하는 블랙리스트를 말해 현장에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멤버들은 보복이 두려운 투쟁 중 내 이름이 들어간 블랙리스트를 발견한다면 이름을 조용히 지울 방법을 찾을지, 블랙리스트의 존재를 알리고 더 크게 저항할지에 대해 격렬한 토론을 벌였다.

또한 멤버들은 꽃 축제 시즌을 맞아 각국의 꽃 축제를 자랑하는 시간을 가졌다. ‘벚꽃의 나라’ 일본 오오기는 현지인이 꽃놀이 하고 싶은 장소 1위를 공개해 궁금증을 자아냈고, 알렉스는 ‘5월의 눈’이라고 불리는 하얀 나르시스 꽃 축제를 소개했다.



이날 ‘비정상회담’에서는 독일에서 시행하기로 한 같은 직급 동료의 연봉을 볼 수 있는 ‘임금공개법’을 주제로 각 나라 연봉에 대해 토론을 벌였다. 자세한 내용은 오늘(17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될 JTBC ‘비정상회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경스타 조은정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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