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의 당명이 빠진 선거 포스터에 대한 갑론을박이 거세지고 있다.
안철수 후보 측은 16일 제 19대 대통령 선거 벽보용 포스터를 공개, 베일을 벗었다. 그러나 안 후보의 선거 포스터에는 당명 ‘국민의당’ 문구가 빠져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대신 포스터 속에서 안 후보는 ‘국민이 이긴다’라는 어깨띠를 두르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안철수 후보의 포스터를 두고 온라인에선 다양한 의견이 제기됐다. 소셜미디어를 통해 현안에 대해 목소리를 내온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17일 “안철수 튀는 선거벽보 포스터, ‘꿈보다 해몽만 좋은 꼴’”이라면서 부정적인 의견을 보였다.
김진애 전 의원도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안철수 후보 선거 포스터에 당명이 빠진 것을 두고 “마치 무소속 후보 같다”면서 “대통령 직이 한 개인이 수행할 수 있는 자리냐”고 밝혔다.
또한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는 개인 소셜미디어에 “안철수 선거벽보(포스터) 만든 이제석은 누구? 해외 권위 인정받은 ‘광고천재’”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하기도 했다.
[사진=국민의당 제공]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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