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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역사에 남을 대선 만들고 싶어...기필코 승리할 것"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17일 “이번 대선을 역사에 남을 대선으로 만들고 싶다”며 “기필코 승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후보는 이날 0시 공식 대통령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시기에 맞춰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이같은 내용의 동영상 메시지를 공개했다.

그는 “20년 전 오늘 4월 17일 대법원은 12·12를 쿠데타로 규정하는 역사적 판결을 내렸다. 5·18이 명예를 찾았다”라며 “오늘 시작하는 이번 대선 또한 역사를 바로 세우는 시작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지난 4년간 오로지 이번 장정을 위해 준비하고 또 준비했다”라며 “더는 제 사랑하는 조국 대한민국과 우리 국민들이 힘들지 않게 하겠다. 제가 가진 모든 것을 다 바치겠다”라고 덧붙였다.

문 후보는 “사상 최초로 전국적 지지를 받은 첫 대통령, 사상 최초의 대통령 탄핵 심판을 극복하고 민주적 헌정질서를 우뚝 세운 대통령, 15년 20년 민주정부 개혁의 틀을 세운 첫 대통령, 한 시대의 종언을 고하고 시대교체 정치교체 세대교체의 문을 연 첫 대통령, 그런 대통령을 만든 역사적 대선으로 만들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는 “반드시 이길 것이다. 기필코 승리할 것이다”라며 “22일 후 승리를 보고드리겠다”라고 밝혔다. /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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