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에 맨유가 첼시를 2-0으로 무너트렸다.
오늘 17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첼시와의 2016-17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 경기에서 맨유가 첼시를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맨유는 경기 전반 7분 에레라의 전진패스를 받은 마커스 래쉬포드가 선제골을 터트리며 좋은 출발을 알렸으며 후반 4분에는 에레라가 추가 골을 넣으며 승리했다.
과거 맨유는 첼시의 벽 앞에서 늘 무너졌으며 이날 승리는 1,631일째 만으로, 약 4년 6개월 만에 맨유가 첼시를 이겼다.
승리로 맨유는 16승12무3패(승점 60점)로 5위에 올랐으며, 첼시는 24승3무5패(승점 75점)로 여전히 리그 선두를 지키고 있다.
한편, 맨유,첼시 경기 후 무리뉴 감독은 “선발 라인업에 있어 피로가 영향이 있지는 않았다. 최고라 생각하는 선수들로만 선발하여 이번 팀을 구성한 것뿐”이라 이야기했다.
또한, 감독은 “프리미어리그 4위를 아직 포기할 수 없다. 시도해보아야 하고, 우선순위를 생각해야 한다. 아무도 우릴 뭐라 할 수 없다. 리그 마지막 경기라 할지라도, 우린 다른 방식으로 시도할 것이다. 수학적으로 가능한 일이라 생각하고, 우린 이기기 위해 모든 일을 해낼 것”이라고 고백했다.
[사진=네이버 프리미어리그 경기정보 캡처]
/서경스타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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