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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시민이 직접‘생물다양성 지도’만들어…식물·곤충 등 530여 건 등록

수원시에는 어떤 식물·곤충·동물 등이 살고 있을까.

17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부터 ‘수원시 생물 다양성 지도 만들기’를 운영하고 있다. 시민들이 수원 곳곳에 서식하는 생물 정보를 수집해 지도에 등록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커뮤니티 맵핑’(community mapping)은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이용해 지역 주민들이 공동체의 공통 관심사를 주제로 지도를 만들어가는 것을 말한다.

지난 1년 동안 530여 건이 등록됐다. 식물이 300종으로 가장 많았으며 곤충(104종), 조류(80종), 양서파충류(16종), 어류(12종), 포유류(9종), 생태계 교란종(3종)이 뒤를 이었다.

‘수원시 생물다양성 현황맵’(http://www.mapplerk2.com/suwon)에 접속하면 어느 동(洞)에 어떤 생물이 서식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지도에 표기된 생물 종 아이콘을 클릭하면 생물 이름 발견자 이름, 발견 날짜와 시간 등 상세한 정보를 볼 수 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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