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이상민이 이사갈 곳은 바로 채권자의 집인 것으로 예고됐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첫 출연한 이상민의 이삿날이 전파를 탔다. 이날 거액의 빚 때문에 이사 비용을 아끼기 위한 이상민의 고분군투기가 그려져 엄마들의 안타까움을 이끌어냈다.
이날 ‘미우새’ 이상민은 에어컨도 설치할 수 없었던 열악한 조건의 집을 떠나 새 둥지로 향하기 위해 부랴부랴 이삿짐을 꾸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제는 본인을 ‘이사의 달인’이라고 설명한 그는 익숙한 손놀림으로 집기들을 정리했다. 특히 비용을 줄이기 위해 큰 짐은 과감히 생략하는 결단력을 보여줬다.
이를 시청하던 모친은 “(이사 소식을) 내게도 말하지 않았다”며 내심 서운한 기색을 드러내면서도 이상민의 초절약 생활에 안타까워 말을 잇지 못했다.
방송 말미 모두가 궁금해 했던 이상민의 새 둥지는 채권자의 집으로 밝혀져 당혹감을 전했다. 오는 23일 방송될 예고 영상에서 이상민이 채권자의 집에서 살게되는 모습이 살짝 공개디기도 했다.
이상민은 “채권자의 집을 4분 1 임대했다”고 고백했고, “왜 돈을 못 갚느냐”라는 채권자의 타박에 “지긋지긋하지 않느냐”라고 응수하는 모습이 담겨 한 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아슬아슬한 앞으로의 이색 동거에 관심이 더해지고 있다.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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