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17일 일자리 공약을 발표하며 “창업 생태계가 살아나야 한다”며 “청년들이 과감하게 창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이날 대구 성서공단을 방문한 자리에서 “특히 기업 상장(IPO) 문턱을 낮추고 벤처기업 지정요건을 현실화 하겠다”며 “신산업 분야의 경우 네거티브 규제체제로 개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5세대 이동통신망, 초연결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센터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수적인 인프라 구축계획부터 수립할 것이라고 문 후보는 덧붙였다.
이날 문 후보는 “일자리 문제의 획기적인 전환을 위해 집권 후 즉각 10조원 이상의 일자리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홍익표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창업 등 일자리는 국가 비상 상황”이라며 “집권 후 역대 최대 규모의 ‘슈퍼 추경’을 집행해 일자리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호현기자 green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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