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조원진 새누리당 대선후보의 포스터가 공개되어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오늘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의 포스터가 공개되자 ‘파격적’이란 평을 받은 가운데 조원진 후보의 포스터도 관심을 받고 있다.
조원진 후보는 포스터에 캐릭터를 넣었으며 자신의 인상과 비슷한 곰 캐릭터를 내세워 푸근한 인상을 강조했다.
또한, 가슴 밑까지 내려오는 상반신 구도에 두 손을 맞잡았으며 오른쪽 상단에는 조 후보의 이력과 경력 등을 작성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곰돌이 새누리당이네” “대한민국을 ‘확실히’란 문구에 지역감정이 들어있는 것 같네요” “아이디어 과열” “새롭네요”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조원진 새누리당 대선후보가 “보수 우파는 태극기와 나를 중심으로 단일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조원진 후보는 대구 다라서구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국민저항 총궐기 대회’에 참석해 “대통령 탄핵은 온갖 거짓과 선동, 음모에 의해 기획된 탄핵”이라며 “이번 대선은 박근혜 대통령을 탄핵시킨 배신자들과 대통령을 지키고자 했던 탄핵 반대 세력의 싸움”이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조원진 후보는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에 대해 “언제부터 대구가 배신의 도시가 되었느냐”며 “유승민을 가만둘 수 있느냐”고 주장했다.
또한, 조원진 후보는 “태극기를 중심으로 단일화를 해야 한다”면서 “좌파 정권에 권력을 넘기지 않고 우파 정권이 권력을 차지해 박근혜 대통령의 명예를 회복시켜야 한다”고 전했다.
[사진=조원진 포스터]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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