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후보가 “40명도 안 되는 급조세력이 국정운영을 감당할 수 있겠느냐”면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를 향해 직격탄을 전했다.
선거운동 첫날인 17일 오후 문재인 후보는 대전 중구 으능정이 거리에서 대전선대위 발대식을 하며 이같이 말했다.
문재인은 이번 대선은 인수위원회 없이 바로 업무가 시작되는데 “당장 대통령을 할 수 있는 준비된 사람이 누구냐”는 뜻이다.
이어 그는 “지금 대한민국은 위기다. 위기를 헤쳐 나아갈 준비된 대통령이 필요하다”면서 “원내 제1당, 2번의 국정 경험이 있는 야당 후보가 누구냐”고 장점을 강조했으며 “준비된 민주당과 함께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책임지겠다”고도 밝혔다.
또한, 같은 당 소속 안희정 충남도지사와 권선택 대전시장을 언급,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자는 꿈은 저만의 꿈이 아니”라며 “대전과 충청의 미래를 여는 꿈이다. 우리가 이뤄낼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문재인 후보는 경북대 북문 앞에서 열린 첫 유세에서 통합의 대통령, 준비된 대통령을 주장했으며 그는 “대구의 마음을 열어 대구가 정권교체의 시발점이 되도록 도와달라“며 “간절한 마음으로 대구에 달려왔다”고 전했다.
이어 “제가 공식선거운동을 대구에서 한다고 하니까 주변에서 난리가 났다”며 “대구에서 간절한 소망이 있다. 대구와 부산, 광주 대통령이 아닌 대한민국 대통령이 되고 싶다”고 통합의 대통령이 되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사진=EBS1 방송화면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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