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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임쏘리 강남구’ 김민서, 캐릭터 변화 따른 3단 변신…“캐릭터 몰두”

‘아임쏘리 강남구’(극본 안홍란, 연출 김효언)에서 김민서가 그동안 헤어스타일과 의상에 변화를 주면서 캐릭터에 몰두해왔다.

아침극 1위인 ‘아임쏘리 강남구’(이하 ‘강남구’)의 초반 김민서는 긴 생머리에다 니트, 그리고 바지 등 평범한 의상으로 청순한 모아를 표현해냈다.

사진=SBS




그러다 그녀는 극중 남편 도훈(이인 분)이 재벌가의 아들이라는 출생의 비밀이 밝혀지고, 이에 따라 모아가 청담동 며느리가 되는 설정에 따라 그녀는 극중 헤어샵을 가는 시점에 맞춰서 전격 변신을 시도했다. 머리는 웨이브로, 그리고 의상은 러블리함을 돋보이기 위해 플로어 스커트를 주로 입으며 역할을 소화한 것이다.

그리고 시어머니 명숙의 계략으로 쫓겨난 모아가 기억상실증을 겪는 스토리가 전개된 바 있다. 이때 김민서는 남구(박선호 분)의 집으로 들어가 모아대신 남실이라는 이름으로 살게 되면서 다시 한번 변신을 했다. 그녀는 남희(허영란 분)와 같은 분위기의 의상을 입고는 귀여움을 한껏 살리기 위해 머리에 웨이브를 주었는가 하면 머리에 핀도 꽂았다.

이후 모아가 명숙(차화연 분)의 또 다른 계략으로 인해 룸살롱에 가게 된 설정에 따라 김민서는 정장 위주로 갖춰 입었는가 하면 최근에는 영화(나야 분) 회사의 직원이 되면서 외형상 또 다른 변화를 시도한 것이다.



김민서의 코디를 담당하는 김은주 스타일리스트는 “민서씨가 모아의 변화되는 상황을 표현하기 위해 연기면에서 굉장히 노력을 많이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감독님, 그리고 의상팀과 거듭 상의하면서 이 같은 헤어스타일과 의상 등 외형상에도 변화를 시도하면서 캐릭터에 몰두하고 있다”라며 “그리고 이제 모아가 기억이 돌아와 복수를 다짐한 만큼 민서씨는 의상과 악세사리 등에 포인트를 주면서 이전과는 사뭇 다른 모아를 열연하게 될테니 남은 방송동안 많이 기대해달라”라고 소개했다.

한편, 17일 방송분에서 모아는 자신에게 프러포즈했던 남구(박선호 분)를 향해 좋아하지만 사랑하지는 않는다고 말하는 장면, 그리고 알고 보니 모아가 사실 티모그룹의 며느리였던 사실을 남구가 알게 되는 내용이 그려지면서 다음 회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아임쏘리 강남구’는 남편의 재벌 부모를 찾게 되면서 모든 것을 잃은 한 여자와 가족을 위해 성공만을 쫓던 삼류 남자의 치명적이지만 순수한 사랑, 그리고 이들을 둘러싼 가족의 갈등과 화해를 그린 드라마다.

/서경스타 금빛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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