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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이스트, 매니지먼트 자회사 신설 "레이블 전략으로 매니지먼트 사업 확장"

배우 배용준이 대주주로 있는 키이스트(054780)가 매니지먼트 자회사를 설립한다고 17일 공시했다.

키이스트에 따르면 신규 자회사는 가칭 (주)콘텐츠 Y이며, 오는 7월 1일부터 정식 출범 예정한다. 이 회사의 자본금은 10억 원 규모이며, 키이스트는 지분율은 70% 가량을 보유하게 된다. 대표이사는 현재 키이스트 엔터사업부문 대표인 양근환 사장이 맡고, 양근환 사장이 맡고 있던 현재의 매니지먼트 사업부는 홍민기 이사가 각각 맡게 된다.

키이스트 측 “현재의 키이스트 매니지먼트 사업부와는 별도로 신규 자회사를 설립하여 현재의 키이스트와 별도의 레이블로 매니지먼트 사업을 투트랙으로 운영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 키이스트 신필순 대표는 “매니지먼트 대상 배우 수가 계속적으로 늘어나는 상황에서, 배우들과의 보다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계속적인 확장을 위해서는 새로운 형태의 매니지먼트 시스템이 필요하다”라며 “또한, 직원들의 성장과 비전 제시를 위해서도 이번과 같은 자회사 설립 모델이 유효할 것”이라고 전했다.



/연승기자 yeonvi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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