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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글로벌 외국기업을 부산으로”…부산시, 日 나고야 투자설명회 개최

18일 日 나고야 도쿄다이이치호텔서

日 기업인·금융인 등 100여명이 참여

부산시가 일본 기업 유치를 위해 현지에서 설명회를 갖는다.

부산시는 18일 오전 10시 30분 일본 나고야 도쿄다이이치호텔에서 글로벌 외국인투자기업 부산유치를 위한 투자설명회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투자설명회에는 나고야상공회의소를 비롯한 현지 4개 상공회의소와 나고야은행 회원사 뿐 아니라 잠재투자 가능성이 높은 KTX, 덴소, 아지콘 등 기계, 자동차부품, 제조·서비스업 현지기업 관계자 1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이 자리에서 10대 투자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부산의 투자매력과 입지환경을 소개하고 부산-나고야 두 도시 간 지속적인 경제협력관계 구축을 위해 나고야은행, 미에은행, SBJ은행 등 현지 금융기관과 나고야상공회의소와의 교류의 시간도 가진다.

일본 나고야지역은 기계, 자동차 제조·부품산업의 메카로 알려져 있다. 특히 나고야를 중심으로 하는 일본 중부지역은 완성차와 부품 산업의 핵심지역으로 수송기계 생산 비중이 일본 전체의 44.3%에 달하며, 자동차부품의 생산비중은 60%를 넘는다.



부산시는 핵심 성장지역으로 떠오르는 서부산권, 북항재개발사업지, 동남권 의·과학산업단지, 동부산관광단지 등에 즉시 투자 가능한 지역을 위주로 기업을 중점 유치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투자설명회는 장기적으로는 자동차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진단하고 일본소재 핵심 기술보유 업체들과의 네트워크 구축과 경쟁력 있는 글로벌 기업의 부산 투자유치를 위한 기반을 다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비단 경제 분야 뿐만 아니라, 문화예술, 관광 등 다양한 분야로 교류가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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