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3시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는 라붐의 두 번째 미니앨범 ‘미스 디스 키스(MISS THIS KISS)’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지난해 12월 스페셜 기프트앨범 ‘겨울동화’로 동화 속 공주 같은 러블리한 모습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라붐은 두 번째 미니앨범 ‘미스 디스 키스(MISS THIS KISS)’으로 인기 행진을 이어가기 위한 준비를 모두 마쳤다.
타이틀곡 ‘휘휘(Hwi hwi)’는 휘파람 소리와 함께 시작되는 업템포 댄스 곡으로 연인과의 짜릿한 키스를 귀엽고 당돌한 느낌으로 표현했다. 여기에 기존보다 한층 업그레이드 된 라붐의 상큼 발랄한 이미지와 중독성 강한 군무가 더해져 청량감을 자아낸다.
이날 라붐은 “라붐의 성숙한 매력을 볼 수 있는 노래다. 멤버들 모두 휘파람 소리에 꽂혀서 타이틀 곡으로 선정했다”며 “포인트 안무는 휘파람 댄스와 목키스 댄스다”고 설명하며 즉석에서 안무를 선보였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외에도 영화에 나오는 주인공처럼 다양한 스토리의 여행을 떠나자는 ‘스토리 트래블(Story travel)’, 라붐 멤버 유정이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한 ‘빛이 되어줘’, 시간이 지날수록 변해가는 남자친구의 모습을 재미있게 표현한 ‘천지차이’ 등 다채롭게 풀어낸 곡들로 채워졌다.
유정은 자작곡 ‘빛이 되어줘’에 대해 “팬 분들을 위해 만든 팬송이다. 팬 분들에게 고마운 마음과 오랫동안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을 가사에 담았다. 나에게 항상 빛이 되어 달라는 의미가 담긴 곡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솔빈 역시 “모든 멤버들이 작사, 작곡, 춤, 연기에 관심이 많다. 예능프로그램도 저희가 모니터링을 많이 한다”며 “예능, 광고, 영화 불러주시면 저희는 언제든 달려가겠다. 준비되어 있는 그룹 라붐이다”고 포부를 전하며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라붐은 4개월 만에 활동을 재개하며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1년 새에 벌써 네 번째 활동이다. 이러한 강행군에 대해 라붐은 “운동을 열심히 하고 있다. 그래서 체력도 좋다”며 “팬 분들이 홍삼이나 편지를 많이 보내주신다. 덕분에 힘이 난다”며 지치지 않는 에너지를 발산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특히, 라붐이 이번 활동에 키포인트로 잡은 것은 바로 ‘성숙’. 라붐 멤버들은 “성숙함이 돋보이는 곡인만큼 이미지에도 많이 신경을 썼다”며 “해인은 화사한 느낌을 주기 위해 오렌지 컬러로 염색했고, 솔빈은 이미지 반전을 위해 탈색을 시도했다. 그런 부분도 신경 써서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어 라붐은 “이번 앨범을 기회로 라붐을 더 많이 알릴 수 있으면 좋겠다”며 “한 무대 한 무대 최선을 다 하며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리겠다. 열심히 해서 음원 차트도 꼭 노려보고 싶다”고 덧붙이며 다시 한 번 포부를 전했다.
한편, 드라마, 다양한 예능프로그램 및 광고 모델로 활동하며 2017년 주목 받는 신인으로 손꼽힌 라붐은 17일 정오 타이틀곡 ‘휘휘(Hwi hwi)’ 공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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