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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동남아 관광객 잡아라"

28일부터 관광객 환대주간

태국·印尼어 표식 등 대폭 지원





서울시는 올해 ‘외국인 관광객 환대주간’ 동안 동남아시아 관광객 유치에 사활을 건다. 서울시는 오는 28일부터 5월7일까지 한국방문위원회·서울시관광협회·에어서울 등과 함께 외국인 관광객에게 가격할인을 해주는 등 다양한 행사를 갖는다.

지난해와 올해의 큰 차이는 기존의 영어나 중국어·일본어 외에 동남아 관광객을 위해 태국어·인도네시아어 등 이 지역 언어를 지원하는 안내원과 표식을 대폭 늘린 것이다. 동남아 관광객 가운데 태국인이 가장 많은 것을 감안, 환대주간 내내 인천공항 입국장에서는 태국어로 ‘서울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라는 환영 인사를 전한다. 환대주간 포스터에도 영어·일본어·중국어 외에 태국어가 처음으로 제시됐다.



환대주간은 일본 최대 연휴인 골든위크(4월29일∼5월7일)와 중국의 노동절 연휴(4월29일∼5월1일) 등과 연계된 관광 시장 최대 성수기를 맞아 이뤄졌다. 올해도 명동과 동대문 등 관광특구 상인 주도로 ‘스마일 캠페인’을 벌이며 시티투어버스·관광특구상점 등에서 10~50% 할인 행사를 한다. 4대문안 곳곳에서 한복 체험 행사도 진행된다. /김민정기자 je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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