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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임당’ 이영애·송승헌, 절체절명 위기 속 ‘금강산 재회’

SBS 수목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에서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진 이영애와 송승헌이 금강산에서 다시 만난다.

‘사임당, 빛의 일기’(이하 ‘사임당’)의 19일 24회방송분 예고편이 공개되었다. 여기서 이겸(송승헌 분)은 민치형(최철호 분)과 팽팽한 칼싸움을 벌이다가 “임금이 너의 목숨을 원했다”라는 그의 말에 충격을 받았다.

사진=SBS




그길로 이겸은 곧바로 중종(최종환 분)을 찾아가서는 “연약한 여자의 목숨을 원했단 말입니까?”라고 울부짖으며 그의 목에 칼을 대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이 일이 빌미가 되어 이겸은 그만 대역죄인으로 몰려 쫓기는 신세가 되고, 비익당은 문을 닫는 일이 발생하는 것이다.

한편, 창고에 묶여있던 사임당은 단검을 들고 자신에게 다가오는 휘음당 최씨(오윤아 분)로 인해 어찌할 바를 몰랐다. 그러다 우여곡절 끝에 다시금 풀어난 그녀는 자신과 이겸에게 위험이 닥쳤음을 알아채고는 아이들과 함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그러다 다시금 마음을 다잡은 그녀는 어디론가 길을 나섰다가 금강산에 머무르게 되었다. 이윽고 그 자리에서 산수화를 그리던 그녀는 이겸이 찾아오자 소스라치게 놀랐고, 더구나 그가 “금강산에서 함께 그림을 그리자던 그 약조. 이제라도 지키면 안되겠소?”라는 말에 눈시울이 촉촉해진 것이다.



한 관계자는 “민치형에게 붙잡혔다가 이내 휘음당의 칼에 겨누어진 사임당, 그리고 중종에게 칼을 겨누었다가 역모의 죄를 뒤집어쓴 이겸이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진다”라며 “과연 둘은 이 위기를 어떻게 벗어나 금강산에서 다시 만나게 될지는 본방송을 통해 확인해달라”라고 소개했다.

‘사임당, 빛의 일기’는 한국미술사를 전공한 시간강사 서지윤(이영애 분)이 이태리에서 우연히 발견한 사임당(이영애 분) 일기에 얽힌 비밀을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풀어내는 퓨전사극이다. 일기 속에 숨겨진 천재화가 사임당의 불꽃같은 삶과 ‘조선판 개츠비’ 이겸(송승헌 분)과의 불멸의 인연을 작가의 상상력을 더해 아름답게 그려낸다. 매주 수목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서경스타 금빛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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