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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아내’ 고소영, 양육권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

이제 재복에게는 복수 만이 남았다.

/사진=KBS’완벽한 아내’ 캡쳐




지난 17일 방송된 ‘완벽한 아내’ 15회에서 재복(고소영 분)이 정희(윤상현 분)의 본모습에 충격을 받고 양육권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재복은 정희의 본모습에 충격을 받고 더 이상 아이들을 볼 수 없다며 강력하게 경고했다. 재복의 경고에 정희는 “아이들의 양육권을 재조정하겠다”라고 선언했다. 재복은 크게 동요하지는 않았지만 불안해했다.

경제력에 있어 남편에게 밀리는 재복이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당당한 모습을 유지하며 양육권을 사수하기 위해 체계적으로 전략을 짰고 증거를 수집하기 시작했다.

재복은 집 앞에서 정희에게 본색을 드러내기 시작한 은희(조여정 분)의 모습을 동영상으로 담아내며 “바로 이런 이유(분노조절장애)로 아이들의 양육권을 넘길 수 없다”라며 증거 1호를 포착하며 양육권 소송이 어떻게 될지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갈등의 최고조에 이른 심재복 역을 맡은 고소영은 배신감, 분노, 상대에게 지지 않으려는 당당함 등 복잡한 감정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극을 더욱 탄탄하게 이끌어갔고 시청자의 몰입도는 배가 됐다.

한편, ’완벽한 아내’는 재복이 은희와 정희를 궁지에 몰아넣으며 양육권 쟁탈2R를 예고하며 다음회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오늘 밤 10시 16회 방송.

/서경스타 문경민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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