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갤럭시8’의 이른바 붉은 액정 논란에 대해 “품질 하자가 아니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번 논란은 앞서 갤럭시S8과 S8플러스를 배송 받은 예약 구매자들이 “디스플레이가 비정상적으로 붉은색을 띄어서 눈이 아프다”는 말을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 게재되면서 촉발됐다.
특히 일부 소비자는 해당 문제를 서비스센터에 문의했더니 교환증을 써줬다면서 삼성에서 ‘제품결함’을 인정한 듯한 뉘앙스의 글을 올렸다.
그러나 이는 사실과 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해당 붉은 디스플레이의 문제가 품질하자가 아닌 ‘색감 세팅 문제’라고 입장을 밝히면서 “일단 색상 최적화를 사용하거나, 자신이 원하는 디스플레이 색상으로 조정하면 된다. 그래도 불편한 경우 서비스센터를 방문해 불량 여부를 확인해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갤럭시S8 예약 구매자를 위한 사전 개통이 18일 시작됐으며 업계에서는 예약 판매된 기기 중 약 70∼80％가 실제 개통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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