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1번가’(www.moon1st.com)가 유권자들의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는데 성공하면서 접속이 원활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캠프는 18일 오후 트위터를 통해 ‘긴급 공지-쇼핑몰이 좁아 죄송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문재인 캠프는 “문재인 1번가 동시 접속자 폭주로 인해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신속희 복구 중에 있습니다! 고객의 편리한 정책 쇼핑을 위해 노력하는 ‘문재인 1번가’가 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5월 9일 일괄 배송에는 차질 없으니 안심하세요!”라고 말했다.
이날 오후 문 후보 측이 선보인 ‘문재인 1번가’는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
‘문재인 1번가’는 17일 문 후보 측이 인터넷 쇼핑몰의 구성을 차용해 개설한 정책홍보 사이트로 알려졌다.
이 사이트에는 문 후보가 발표한 안보·경제·복지·일자리 공약 등이 모두 담겨있다. 공약에 달린 ‘즉시구매 좋아요’ 를 클릭하면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유할 수 있도록 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약들은 공유 횟수에 따라 ‘주문폭주’, ‘주간 픽(Pick)’, ‘실시간 베스트 상품’ 등으로 정리된다.
유권자들에게 반응이 좋은 공약은 ‘베스트 상품’, 생활 밀착형 공약은 ‘내 삶을 바꾸는 정권교체’ 시리즈의 ‘스페셜 상품’으로 확인됐다. 또 ‘도시재생 뉴딜’은 ‘주문 폭주’, ‘최순실 없는 나라 정의로운 대한민국 공동구매’라는 문구를 사용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사진=문재인 1번가 홈페이지 화면]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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