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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 꼭 닫으세요"…부산시, 재선충병 항공방제 실시

1차(24~26일), 2차(5월22~24), 3차(6월12~14일) 방제

기장군, 금정구, 북구, 강서구 등 4개 구·군 480ha 산림 대상

농·축·수산농가, 인근 주택·아파트, 등산객 등 주의 당부

부산시가 소나무와 해송에 치명적인 피해를 주고 있는 소나무재선충병에 대한 항공방제 작업을 벌인다.

부산시는 이달부터 6월까지 총 3차례에 걸쳐 기장군, 금정구, 북구, 강서구 등 4개 구·군의 480㏊의 산림을 대상으로 소나무재선충 항공방제를 한다고 18일 밝혔다. 1차 방제는 이달 24일∼26일, 2차 방제는 5월 22일∼24일, 3차 방제는 6월 12일∼14일까지이며, 방제 시간은 오전 5시 30분부터 오전 11시까지다.

재선충 항공방제는 소나무재선충병 감염목 발생지와 소나무 군락지에 항공약제(아세타미프리드 액상수화제 10%)를 50배액으로 희석해 항공살포하는 방식으로 한다. 이번 항공방제는 소나무림의 보호로 산림생태계의 건강성을 확보하고 산림자원의 손실을 방지하기 위해 소나무재선충병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와 북방수염하늘소의 우화시기에 맞춰 진행한다.

부산시는 항공방제 시행에 앞서 시민들에게 △빨래나 음식물에 약액이 묻지 않도록 주의 △차량과 양봉은 안전하다고 하나 양봉의 경우 만일을 대비 벌을 가두거나 다른 지역으로 대피 △양잠농가에서는 뽕잎을 사전에 확보 △양어장에서는 살포지역에 급수 금지 △방제지역 내 약수채취를 금지 △산림과 인접한 주택 및 아파트지역은 창문을 꼭 닫기 등을 당부했다.



특히 항공방제의 특성상 우천 또는 바람, 안개 등의 기상여건에 따라 방제 일정이 변경되거나 당일 살포시간이 지연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부산시 관계자는 “방제기간 중 해당지역 내 양봉, 양어장, 축산농가 등의 철저한 사전 대비와 인근주택 및 아파트 창문 닫기 등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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