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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인터뷰] 드림캐쳐, "목표는 '소름돌'…매 앨범 콘셉트 저희도 기다려져요"

수많은 가수들 가운데서도 이제 겨우 두 번째 앨범을 발매한 드림캐쳐의 색채는 명확하면서도 뚜렷하다. 그 중심에 있는 것이 바로 ‘스토리텔링’과 ‘악몽’.

/사진=해피페이스엔터테인먼트




지난 5일 두 번째 싱글 ‘악몽(惡夢)·Fall asleep in the mirror’을 공개한 드림캐쳐는 데뷔곡 ‘Chase Me’보다 한층 강렬해진 메탈 록 사운드가 인상적인 타이틀곡 ‘GOOD NIGHT’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 데뷔 싱글에서 ‘악몽’으로 분한 드림캐쳐의 캐릭터가 소개됐다면, 이번 앨범에서는 본격적인 스토리텔링이 시작돼, 야수성을 일깨운 악몽 헌터와 일곱 악몽들간의 추격전이 펼쳐졌다. 인트로에 녹아든 오르골 사운드가 전작 트레일러와 뮤직비디오에 복선으로 사용되었던 장치였음이 밝혀지는 등, 드림캐쳐의 음악은 해석하는 재미까지 동시에 선사하는 특징이 있다.

이렇게 드림캐쳐가 내세우는 콘셉트가 독특한 만큼,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많은 국내외 음악 팬들이 드림캐쳐의 뮤직비디오와 음악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실제로 ‘한한령’에도 불구하고 중국에서 광고 제의가 들어온 것은 물론 일본, 동남아시아, 남미 등지에서 공연 문의가 쇄도하고 있는 상태다.

이에 대해 시연은 “아무래도 뮤직비디오가 이어지는 내용이다 보니까 다음 내용이 어떻게 흘러갈지 기다리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저희도 다음 뮤직비디오 내용을 기대하고 있거든요. 국내외 팬 분들도 그런 마음이 아닐까 생각해요”라고 인기 요인을 설명했다.

수아 역시 “스토리 앨범이다 보니 다음이 굉장히 중요해요. 그러다보니 이번 앨범에서도 노래 선곡하는 것부터 저희가 신경을 많이 썼어요”라며 “‘Chase Me’ 뮤직비디오 맨 마지막에 나오는 오르골 소리가 이번 노래에 도입부랑 연결이 돼요. 노래 자체에 스토리가 있다보니 저희가 하면서도 굉장히 재밌게 하고 있어요”라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독특한 콘셉트에 대해 ‘여자친구의 어두운 버전’이라는 수식어로 드림캐쳐를 설명하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남자 아이돌 못지않은 드림캐쳐만의 파워풀한 군무와 독창적인 색깔로 인해 동료 가수들 역시 ‘소름이 돋았다’는 말을 건넬 때가 한 두 번이 아니었다고.



“얼마 전에 여자친구 유주가 저희 멤버들이 다 멋있고 잘 한다고 얘기를 해줬어요”라고 밝힌 다미는 “저희가 여자친구의 어두운 버전이라는 말을 듣는데 여자친구에게 그런 칭찬을 들으니까 뭔가 더 뿌듯해지더라고요”라고 남다른 소회를 전했다.

지유는 “‘전율돌’, ‘소름돌’이라고 불릴 수 있으면 좋겠어요. 저도 무대하면서 가끔 소름 돋을 때가 있어요”라며 “제가 느끼는 부분을 아마 보시는 분들도 느끼실 수 있지 않을까라고 기대가 될 때가 있어요”라고 바람을 덧붙였다.

물론, ‘소름’이 돋을 만큼 무대를 꽉 채우기 위해 드림캐쳐가 소화해야 할 부분들은 상당하다. ‘GOOD NIGHT’ 무대가 끝남과 동시에 멤버들 모두 가쁜 숨을 몰아쉴 만큼 체력적인 소모도 엄청난 상황. 심지어 첫 앨범의 활동을 마무리 한 지 약 한 달 만에 초고속 컴백을 하면서 휴식다운 휴식도 맛보지 못한 상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드림캐쳐가 지치지 않고 계속 활동할 수 있는 가장 큰 이유에 대해 멤버들은 팬이라고 입을 모았다.

지유는 “저희 팬 분들께서 저희 기 살리려고 현장에서 일당백으로 소리를 질러 주세요”라며 “저희는 잠깐만 질러도 목이 아픈데 팬 분들은 얼마나 힘드시겠어요. 팬 분들이 저희의 힘의 원천인 것 같아요”라고 전했다.

가현 역시 “활동 초기의 팬 분들의 목소리와 지금 목소리가 다른 팬 분들이 많이 계세요”라며 “팬 분들이 힘내라며 꿀물을 많이 사주시는데 저희가 오히려 사드려야 할 것 같아요. 정말 감사드리고,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고 덧붙이며 다시 한 번 의지를 다졌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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