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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2022년부터 주 35시간·5시 퇴근제 도입"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18일 오전 국회에서 ‘노동시간 단축’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오는 2022년부터 노동시간을 주 35시간으로 줄이는 ‘5시 퇴근제’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심 후보는 1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2년부터 ‘5시 퇴근제’를 순차적으로 도입해 2025년까지 ‘노동시간 주 35시간’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이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주 52시간,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의 연 1,800시간(주 40시간)보다 단축 폭을 더 확대한 방안이다.

심 후보는 이를 위한 ‘노동시간 단축 2단계 로드맵’을 발표했다. 로드맵은 △1단계 연장근로 12시간 제한 △2단계 주 35시간제 도입으로 구성된다.

그는 “2022년 공공 부문과 1,000명 이상 사업장에 주 35시간제를 도입하고 순차적으로 적용해 2025년까지 전 사업장으로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대통령 산하 ‘노동단축특별위원회’를 신설하겠다고 말했다. 심 후보는 “법으로 주 40시간으로 정하고 있지만 연간 2,273시간이라는 세계 최장의 노동을 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노동시간 단축 의지를 드러냈다.

특히 노동시간 단축으로 임금 삭감이 이뤄지지 않도록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심 후보는 “임금 삭감이 되지 않도록 대기업, 원청회사, 프랜차이즈 본사가 책임지도록 하겠다”며 “대기업·중소기업 초과이익공유제를 도입해 노사 상생기금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으로 유명한 임순례 감독 등 문화예술인 457명이 심 후보를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이들은 “단순한 정권교체는 수구 기득권 세력의 견제에 근본적인 개혁을 이루지 못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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