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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6월 8일 조기총선” … 메이 총리 전격발표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 /런던=EPA연합뉴스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Brexit) 협상을 이끌고 있는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오는 6월8일 조기 총선을 실시하자고 의회에 요구했다. 협상과 관련해 의회가 분열을 지속하자 조기 총선을 통해 협상을 주도할 강한 위임력을 확보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메이 총리는 18일(현지시간) 런던 다우닝가 10번지 총리 관저 앞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어 “(브렉시트 협상에) 국민이 함께 가고 있지만 의회는 그렇지 않다”며 “앞으로 수년 동안 영국의 확실성과 안정성을 보장하는 유일한 길은 조기 총선 실시뿐이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영국 하원은 19일 조기 총선 여부를 표결에 붙인다. 메이 총리가 이끄는 집권 보수당은 하원 650석 가운데 과반 이상인 330석을 차지하고 있다. 제1야당인 노동당의 제러미 코빈 대표도 찬성 의사를 밝혀 조기 총선 요청안은 하원 3분의2의 찬성 속에 의회에서 가결될 것으로 관측된다.

조기 총선에서 집권당이 압승할 경우 메이 총리는 곧 시작될 유럽연합(EU)과의 세부 협상에서 더 큰 재량권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희원기자 heew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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